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부산 KT 전창진 감독이 통산 플레이오프 최다승 2위로 올라섰다.
전 감독은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5-71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홈에서 1패 뒤 1승을 올리며 시리즈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승리로 전 감독은 플레이오프 통산 35승(24패) 째를 거두며 최인선 전 SK 감독(35승 20패)을 제쳤다. 전 감독은 5년 동부와 KT를 거치며 5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끝에 최 전 감독을 따돌리고 이 부문 단독 2위가 됐다.
통산 플레이오프 최다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감독은 신선우 전 SK 감독이다. 플레이오프 승리의 대부분을 KCC에서 일궈낸 신 전 감독은 통산 36승(26패)으로 전 감독에 1승 앞서고 있다.
전자랜드를 맞아 승리하며 전 감독은 신 전 감독의 기록에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전 감독은 신 전 감독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기가 문제다. 이번 시즌 안에 달성한다면 큰 의미가 있다.
전 감독이 신 전 감독의 기록을 넘어 37승째를 달성하려면 2승이 필요하다. 현재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를 하고 있는 전 감독이 2승을 추가한다는 것은 전자랜드를 꺾고 4강까지 올라간다는 것을 뜻한다. 전 감독이 KT를 이끌고 37승을 해낸다면 4강에 올라가 40승 고지까지 노릴 수 있게 된다.
[부산 KT 전창진 감독.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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