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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주말드라마 '폼나게 살거야'(극본 문영남, 연출 홍창욱)가 따뜻한 가족애와 모성애를 그리며 종영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폼나게 살거야'는 나대라(손현주 분)와 남은정(최수린 분)의 화해, 주라(최우식 분)와 팔팔(장다윤 분)의 결혼식 등 훈훈한 결말이 그려졌다. 또 마지막에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모성애(이효춘 분)의 마지막 임종모습과 1년 후 그녀를 회상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보여졌다.
이날 방송에서 그간 갈등을 빚어오던 남은정은 나대라를 불러 이별주를 권한다. 하지만 이는 과거의 나대라와의 이별주였고 두 사람은 웃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맞았다. 나아라(윤세인 분) 역시 최신형(기태영 분)과 임신에 성공해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또한 모성애는 마지막 전 자식들을 모두 불러 손수 밥상을 준비했다. 모성애는 "내 새끼들 맛있게 먹는 것 보니 기분이 좋다. 이제 내 할일은 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모성애는 자리에 누워 잠든 상태로 편안한 임종을 맞았다.
마지막에서 가족들이 모두 소풍나와 어머니를 회상하는 장면은 '폼나게 살거야'가 그동안 보여준 모든 것이었다. '폼나게 살거야'는 우리네 인생과 다를 바 없는 가정의 모습을 통해 가족애의 소중함을 일깨워줬다. 특히 가족간의 갈등 속에서 이를 극복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교훈을 던져줬다.
한편 '폼나게 살거야' 후속으로 김현주, 김태우, 하희라 등이 출연하는 '바보엄마'가 17일 첫방송된다.
[손현주-최수린, 이효춘-김희정, 최우식-장다윤(위쪽부터).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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