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산 조인식 기자] 부산 KT 전창진 감독이 세 가지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전 감독이 이끄는 KT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8-92로 승리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로써 플레이오프 통산 37승째를 거둔 전 감독은 36승을 거둔 신선우(전 KCC) 감독을 제치고 플레이오프 역대 최다승 감독에 등극했다.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 전 감독은 남은 시즌 동안 40승 혹은 그 이상을 바라볼 수도 있게 됐다.
전 감독은 이날 승리로 5시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금자탑도 쌓았다. 전 감독은 동부에서 두 시즌을 치르고 KT에서 세 시즌 연속으로 4강에 오르며 다섯 시즌 연속 자신의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전 감독과 허재(KCC) 감독, 김태환(전 LG) 감독이 기록하고 있던 4시즌이었다.
또한 전 감독은 프로농구 역대 최초로 5전 3선승제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패하고도 시리즈를 승리로 이끈 감독이 됐다. 이전까지 치러진 13번의 5전 3선승제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패한 팀은 모두 탈락했다.
한편 전 감독이 이끄는 KT는 오는 18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벌인다.
[부산 KT 전창진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