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엄포스' 엄태웅, 알고보니 귀여워"[MD동영상]

[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배우 이보영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엄태웅과 이준혁의 매력을 털어놨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호텔롯데월드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보영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엄태웅과 이준혁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드라마 상에서는 두 분 다 자상하고 좋은 남성들이다"며 "실제로는 이준혁과는 아직 촬영을 해보지 못해 잘 모르겠지만 좋은 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엄태웅씨와 첫 촬영을 했을때 많이 긴장했다. 별명도 '엄포스'지 않느냐"며 "그런데 막상 호흡을 맞춰보니 귀여운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보영은 극중 특급호텔 VIP연회담당 매니저 한지원 역을 맡았다. 중견기업 사장 딸로 부러울 것 없이 자랐지만, 집안이 몰락하며 소녀가장으로 전락하게 되는 인물이다.

이보영을 비롯해 엄태웅, 이준혁, 임시완 등이 출연하는 '적도의 남자'는 인간의 욕망과 엇갈린 사랑에서 비롯된 갈등과 용서를 담고 있다. 오는 21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이보영(왼쪽)-엄태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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