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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오광록이 독특한 말투를 갖게 된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오광록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토크쇼 '쇼킹' 녹화에서 MC김수미가 "원래부터 말이 그렇게 느렸냐?"며 특유의 느린 말투를 지적하자 "서른 살이 넘어 찾아온 딜레마로 말을 많이 잃어버렸다"고 답했다.
이어 "과거 자폐증에 빠진 충격 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담담히 자폐증을 앓은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김수미는 "사람마다 상처를 극복하는 방법이 다른데 아마 오광록씨는 마음이 여리고 약간 소심해서 충격이 컸었던 것 같다. 그래도 말투는 여전히 느리다"고 위로했다.
이 말에 오광록은 "지금은 100% 극복했다. 전화 요금이 덜 나올 정도로 말이 많이 빨라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오광록은 이날 방송에서 마약파문과 관련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오광록. 사진= sidus HQ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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