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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구자철이 풀타임 활약한 아우크스부르크가 브레멘을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5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브레멘 베저스타디온서 열린 브레멘과의 2011-12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서 1-1로 비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5승12무10패의 성적으로 15위를 유지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브레멘전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특히 구자철은 후반 인저리타임 날카로운 슈팅으로 동점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팀을 패배의 위기서 구해냈다.
이날 경기서 아우크스부르크는 하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구자철, 바이어, 은젱이 공격을 지원했다. 호소가이와 다비즈는 중원을 구축했다.
양팀의 경기서 브레멘은 후반 15분 퓔크루크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퓔크루크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패배로 경기를 마치는 듯 했지만 후반 인저리타임 베르헤그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베르헤그는 구자철이 골문 앞에서 왼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이 상대 골키퍼 멜리츠를 맞고 나오자 재차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고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구자철.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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