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사랑비', 당초 기대보다 시청률 저조…5.8%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장근석, 윤아 주연의 '사랑비'가 예상보다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6일 밤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연출 윤석호 극본 오수연)의 시청률은 5.8%(이하 전국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가장 낮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이는 한류 드라마 열풍을 이끈 '겨울연가' 윤석호 감독과 감성적인 러브스토리를 쏟아내는 오수연 작가의 만남, 여기에 대표적인 한류스타 장근석, 윤아의 캐스팅에 비하면 다소 초라한 성적이다. 특히 방송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라 아쉬움은 더욱 크다.

이날 '사랑비'는 서인하(장근석 분)와 김윤희(윤아 분)의 운명적인 첫 만남으로 포문을 열었고, 1970년대 색채와 풍경을 잘 표현해 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빛과 그림자'는 20.6%로 1위를 굳건히 했고, 윤아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 유리의 출연작 SBS '패션왕'은 9.2%를 기록하며 한발 앞서나갔다.

['사랑비' 포스터. 사진 = 윤스칼라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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