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 좋다', '해피선데이' 제치고 日예능 시청률 1위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런닝맨', 'K팝스타'로 대표되는 '일요일이 좋다'가 일요일 황금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는 시청률 16.8%(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11일 방송분 15.7%보다 1.1%P 상승한 수치로 줄곧 1위를 고수하던 '1박2일'의 '해피선데이'를 앞섰다.

이날 '런닝맨'에서는 'K팝스타' 심사위원으로 맹활약 중인 보아와 '예능대세' 정재형이 출연해 '런닝맨코드'를 푸는 과정이 그려졌다. 시청자들은 몸을 사리지 않고 미션에 임한 보아의 활약에 호평을 드러냈다.

'K팝스타'는 TOP6의 생방송 경연이 펼쳐졌고 박제형이 안타깝게 탈락하며 박지민, 백아연, 이미쉘, 이승훈, 이하이 TOP5의 윤곽이 드러났다.

'1박2일'이 새로운 시즌을 맞으며 변혁기를 맞은 '해피선데이'는 우려 속 근 한달간 시청률 1위를 고수해왔다. 하지만 이날 12.0%를 기록하며 18.6%를 기록했던 지난 3월 25일 방송분보다 6.6%P 큰폭 하락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꿈엔들'은 2.4%, '남심여심'은 4.1%에 그쳤다.

['런닝맨' 보아, 이하이, 이미쉘, 박제형, 백아연, 이승훈, 박지민(맨위부터).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