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자신의 연락처로 추정되는 핸드폰 번호를 트위터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특은 1일 만우절을 맞아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전화번호라며 마지막 세자리를 지운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그러자 팬들은 공개되지 않은 전화번호의 나머지 부분을 추측했고, 일부는 이특인지 확인하기 위해 추측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특과 비슷한 전화번호로 팬들의 확인 전화가 쏟아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한 네티즌은 이특의 트위터에 이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고, 결국 이특은 해당 트위터 글을 삭제하고, 실제 자신의 전화번호를 모두 공개하며 "인기스타 이특의 번호입니다. 백프로 레알입니다. 이제 허위 번호에 속지 말고 여기로 연락 주세요"라고 알렸다.
이 같은 전화번호 논란은 미국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닮아 있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3월 자신의 트위터에 ‘전화주세요’라며 뒷 자리 한자리를 지운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20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비버였고, 그와 연락하기 위해 팬들은 무작위로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결국 텍사스에 거주 중인 남성 2명은 이로 인해 수 많은 장난 전화에 시달려야 했고, 급기야 비버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두 남성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하루 1000여통이 넘는 장난전화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다”며 “저스틴 비버의 무책임한 장난을 간과하지 않겠다. 반드시 법적 절차를 밟아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사진 = 이특-저스틴 비버]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