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경민기자] 고(故) 최진실, 최진영 남매의 묘지 이장 시기를 두고 행정소송이 진행중이다.
2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지난달 29일 고 최진영의 사망 2주기를 맞아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묘원을 찾은 고인의 어머니와 지인들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해 갑산공원묘원의 불법 묘지 조성으로 인해 남매의 묘가 강제 이장될 위기에 처한 이후 법률적인 문제로 아직도 묘지 이전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관계자는 "묘비를 옮겨야 되는 부분이 아직 확정이 안됐으며 행정소송이 진행 중이다"며 "1년 정도 이장 유예기간이 연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평군청 측도 법률적인 문제로 묘지 이전 시기는 아직 불확실 하며 여전히 협의중이란 입장만을 전했다. 현재 불법 묘역 조성과 관련해 4명이 구속되고 2명이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이장문제가 잘 해결되고 있냐'는 질문에 고 최진실, 최진영의 어머니는 "잘 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양평군청은 불법으로 산지를 훼손한 갑산공원 측을 지난해 2월 양평경찰서에 형사고발했으며, 갑상공원 측에 불법 조성된 묘지를 원상복구하라는 행정처분 사전 통지서를 보냈다. 이에 고인의 묘원 또한 양평군이 지적한 불법 조성지역에 포함돼 있는 상태로, 강제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알려졌다.
[사진 = 故최진영-최진실 남매의 묘역]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