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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이정민(32) KBS 아나운서가 결혼 축하 메시지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아우~ 많은 분들의 축하 전화와 문자받느라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큰 축하를 한꺼번에 받아본건 첨이에요"라며 "사실 오늘쯤 공식적으로 회사에 말씀드리고 짠!하고 발표하려고했는데, 저도 모르게 기사가ㅠ"라며 결혼을 공식화 함과 동시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어제 그 글귀는 기사가 날줄은 꿈에도 모르고, 그냥 좋은 책 읽다가 와닿아서 쓴 글이었어요. 김성묵, 한은경 부부의 '고슴도치부부의 사랑'이란 책이었는데 넘 좋답니다ㅋ강추! ^^ 점심 맛있게 드세용~"라고 덧붙였다.
이 아나운서가 언급한 '어제 글귀'는 이에 앞선 1일 트위터에 게재한 글이다. 그는 "이제 두 사람은 두 개의 몸이지만 두 사람 앞에서는 오직 하나의 인생만이 있으리라.-아파치 인디언 결혼식 때 낭독하는 축시-슬픈 계산이 아닌 오직 사랑으로 엮어진, 슬픔도 기쁨도 행복도 모두 함께 나눌, 한 명 뿐인 동반자를 만나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라는 글로 결혼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품게 했다.
하지만 이는 결혼 암시가 아닌, 그저 좋은 글귀를 소개했던 것. 해프닝에 가깝게 결혼 소식이 전해졌지만, 네티진들은 "아나운서 품절녀 합류", "행복한 5월의 신부", "행복하세요" 등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 아나운서는 지난해말부터 교제한 3살 연상의 의사와 오는 5월 2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온누리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 아나운서는 'VJ특공대' KBS '뉴스광장' 'VJ특공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이정민 아나운서 트위터]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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