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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방송인 정준하(41)가 4년의 열애 끝에 니모로 알려진 10세 연하의 재일교포 스튜어디스와 오는 5월 20일 화촉을 올린다.
정준하는 2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결혼 관련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정준하는 예비신부에 대해 “여자친구를 만난 후부터 내가 밝아지고 맑아졌다, 연애하는 4년 동안 여자친구 덕분에 긍정적으로 변한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상견례는 설 연휴기간 이뤄졌다. 정준하는 “지난 설 연휴에 부모님을 모시고 여자친구 일본 오사카 집을 찾았다. 사실 당시에는 얼굴만 뵙고 소개하는 간단한 자리로 생각하고 갔는데 이야기가 잘돼 결혼이 급속도로 진행했다”고 상견례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결혼날짜가 잡혀진 것에 대해서는 “내가 워낙 야구를 좋아해 시즌이 끝나는 11월 쯤 결혼을 생각을 했지만, 부모님들끼리 잘맞아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갔다. 어머니께서도 '여자는 5월이 제일 예쁜 것같다'고 하셔서 5월로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정준하는 MBC 파업으로 인해 ‘무한도전’을 통해 결혼 발표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방송을 통해 결혼발표를 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재 정준하는 예식장 준비를 마치는 등, 차곡차곡 결혼식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살을 빼서 보기 좋은 모습으로 결혼하고 싶다”고 결혼식 준비를 위해 감량까지 하고 있음을 전했다.
정준하의 결혼식은 오는 5월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며, 주례는 이순재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축가에 대해서 정준하는 “(박)명수형이 하겠다고 했는데, 말도 안되고, ’무도’ 멤버들에게 부탁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신혼집은 서래마을에 마련됐다.
[정준하.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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