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신의'로 첫 사극 도전 "딱 맞는 옷 만났다"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이민호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이민호는 오는 8월 방영 예정인 SBS 수목드라마 '신의' 남자 주인공에 최종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드라마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등을 만든 콤비 송지나 작가와 김종학 감독의 신작이다.

공민왕 원년을 시대배경으로 고려시대의 무사와 현대의 여의사가 의기투합해 진정한 왕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그리는 퓨전사극이다.

극중 이민호는 왕의 호위부대인 우달치의 최영 대장으로 훗날 장군이 되는 인물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이민호는 시크하면서도 무뚝뚝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화려한 무술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최종 조율을 마치고 출연을 결정지은 이민호는 "대본을 읽는 순간 빨려 들어가 단숨에 6부까지 읽었다"며 "원래 사극을 좋아하는데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사극 출연을 고려하던 중 마침 몸에 딱 맞는 옷을 만난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 존경하던 분들과 함께 일해보고 싶었다"며 작가와 감독에 대한 높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SBS '신의'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하는 배우 이민호. 사진 = 스타우스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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