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신의' 출연 확정 "6년만에 복귀…떨린다"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배우 김희선이 SBS 수목극 ‘신의’(가제) 합류를 결정했다.

김희선 소속사 힌지엔터테인먼트는 3일 “김희선이 오는 8월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신의’(가제) 출연을 확정지었다. 2일 제작사와의 출연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그 동안 김희선이 이 작품에 합류한다는 소식은 알려졌지만 김희선 측이 공식으로 입장을 표명한 것은 처음.

김희선의 드라마 컴백은 지난 2006년 SBS ‘스마일 어게인’ 이후 6년만으로, 결혼과 출산 등의 개인사로 잠시 공백기를 가졌던 김희선은 이번 작품을 통해 사극에 첫 도전해 의미가 남다르다.

‘신의’는 고려시대의 무사와 현대의 여의사가 만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선보일 퓨전사극으로, 극중 김희선이 맡은 배역은 성형외과 의사 은수로 엉뚱발랄한 스타일이다.

김희선은 “대본을 읽으면서 스토리 구조가 너무 탄탄하고 여주인공 은수의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며 “6년 만에 돌아오니 신인 때보다 더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희선은 “예정보다 제작이 늦어지기는 했지만 송지나 작가와 김종학 감독의 역량을 믿고 기다리며 그 분들에 대한 신의를 지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신의’는 24부작으로 제작, ‘유령’ 후속으로 8월 편성이 확정됐다.

[사진 = 김희선]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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