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인, "이제훈과 같은 작품에서 연기하고 싶어"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김해인이 이제훈과 같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해인은 2일 첫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내 인생의 단비’(이하 ‘내단비’, 극본 고봉황, 연출 박용순)에서 대학시절 캠퍼스 여신으로 불릴 정도로 미모를 갖춘데다, 인기 최고 배우였던 만준(이영하)과는 나이를 초월해 친구로 지내는 주선희를 맡았다.

김해인은 지난 2010년 SBS 일일드라마 ‘세자매’에 같이 출연했던 ‘패션왕’의 이제훈과의 인연을 떠올리며 “제훈씨와는 당시 대본 연습하면서 그리고 세트장에서 많이 마주쳤지만, 실제로 극중 출연배경이 달라서 같이 연기하지는 못했다”며 “이후 제훈씨는 출연한 영화도 잘 되고, 이번에 드라마 ‘패션왕’에서도 정말 잘하고 있어서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다시 같은 방송사 드라마에 출연한 만큼 촬영장에서도 편하게 인사를 나눴으면 좋겠고, 혹시 또 기회가 되면 그때는 다시 같은 작품에 출연해서 제대로 마주보면서 연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또 김해인은 자신이 출연중인 ‘내단비’ 첫 방송 소감에 대해 ““첫 회를 보고 나니 이제와는 느낌이 완전히 다른 아침드라마라는 게 느껴지면서 나도 모르게 ‘앗 재미있는데?’라는 말이 나왔다. 그리고 원미역 신주아씨도 이야기를 나눠보니 나랑 생각이 똑같아서 즐거웠다”며 “ 모두 다 감독님이 감각있게 잘 찍어주신 덕분”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해인은 “앞으로도 선생님을 포함한 동료연기자분들과 호흡을 잘 맞춰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사실 우리 드라마는 내가 출연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시청자로서도 더욱 기대된다”고 마무리했다.

[사진 = 김해인-이제훈]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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