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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장근석이 70년대 로맨틱한 매너손을 선보였다.
KBS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에서 1970년대 훈남 미대생 서인하 역으로 열연 중인 장근석의 섬세한 매너손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서인하의 매너는 지난달 26일 방송된 첫 회에서 처음 김윤희(윤아 분)를 만나는 순간부터 시작됐다.
당시 서인하는 김윤희가 빗방울 하나라도 닿을까 노심초사 자신의 어깨가 온몸이 다 젖는 줄도 모르고 그녀에게 우산을 기울여 씌워주는가 하면, 지나가는 차가 튀긴 물에 혹여 젖을까 자신의 온몸을 날려 막아주는 매너를 보이며 김윤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캠퍼스 축제 날, 김윤희의 손을 놓을 수 없었던 포크댄스 시간이 끝나고 포크댄스 간판이 그녀 쪽으로 떨어지려는 아찔한 찰나, 온몸으로 감싸 지켜내는 용감한 면모도 보였다.
3일 방송된 MT여행 때에는 숨을 몰아쉬며 기차를 향해 뛰어오는 김윤희의 손을 잡아 끌어올려주는 매너를 보였고 동해 바닷가로 가는 기차 안에선 졸고 있는 그녀가 혹여 깰까 머리에 손을 대어주는 가하면, 아픈 김윤희의 머리를 자상하게 살포시 짚어주는 등 폭풍매너로 여심을 흔들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저 섬세한 손 배려", "저런 순정남이 요즘에도 있을까", "장근석의 불꽃매너" 등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3일 방송될 '사랑비' 4회에서는 1970년대 버전에서 2012년 버전으로 시간을 점프하며 장근석과 윤아의 본격적인 1인 2역 연기가 펼쳐진다.
[사진=와이트리 미디어]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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