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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만치니 감독(이탈리아)이 다시 한 번 ‘악동’ 발로텔리(이탈리아)를 감싸 안았다.
만치니 감독은 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발로텔리와 같은 재능을 가진 선수와 함께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어린 선수”라며 발로텔리와 계속해서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만치니 감독은 과거 인터밀란 시절부터 발로텔리와 호흡을 맞추며 그의 악동기질을 제어해왔다. 그러나 최근 잇따른 팀내 분열의 중심에 발로텔리가 자주 언급되면서 그에 대한 인내심을 잃은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만치니 감독은 또 다시 발로텔리를 믿기로 했다. 팀의 주축 공격수인 아구에로(아르헨티나)가 부상으로 이탈해 맨시티에 믿을만한 공격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제코(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부진에 빠져 있으며 무단이탈 후 팀에 돌아온 테베스(아르헨티나)는 아직 100% 몸 상태가. 아니다. 또한 발로텔레는 지난 선덜랜드전에서 혼자 두 골을 넣을 만큼 현재 맨시티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공격수다. 리그 우승 경쟁이 한창인 지금, 만치니 감독이 섣불리 발로텔리를 내치지 못하는 이유다.
한편, 리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5점 뒤진 맨시티는 오는 8일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날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발로텔리.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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