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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검은색 털을 가진 여우가 영국의 한 마을에서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영국 배싱본의 아마추어 사진가인 존 무어(58)는 자신의 집 근처에서 검은여우 한 마리를 발견해 그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무어의 말을 따르면 꼬리끝이 하얀 그 검은여우는 일주일 전부터 이 마을 근처에서 목격됐다. 그의 아내 셰릴이 처음 목격했으며 당시에는 검은색 포대가 바람에 날리는 것으로 착각했다고 전해졌다.
인터뷰에서 무어는 “이전엔 검은여우가 신화속 동물인 줄로만 알았다”며 “우연히 쌍안경을 통해 실제 동물을 목격해 그 존재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웃 주민들 역시 마을에 길 잃은 개가 돌아다니는 것으로만 생각했다”면서 “심지어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관계자조차 검은여우를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내 이웃에 말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일반적인 여우는 새끼 때 털 색이 짙다가 점차 크면서 밝고 붉게 변하는데 이들 검은 여우는 유전적인 결함 때문에 평생 검은 털을 갖고 살아간다.
영국에서는 검은여우를 악마 혹은 불길한 징조로 여기고 있다. 지난 2008년 랭커셔 주에서 또 다른 검은여우 한 마리가 목격됐지만 수주 후 사체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데일리 메일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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