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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권유리가 신세경에게 유독 시니컬한 반응을 보였다. 연적임을 알아본 걸까? 아니면 그녀의 능력을 시샘하는 걸까?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연출 이명우)에서 안나(권유리)는 품평회에서 자신의 디자인에 혹평을 당한다.
50억이란 돈을 손해본적이 있는 재혁(이제훈)은 이번에는 어떻게든 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 한다며 안나에게 가영(신세경)의 스케치북을 보여준다.
이에 안나는 “컬렉션 나한테 맡긴 거 아냐? 내거로는 안된다는 거야?”라고 차갑게 말한다. 이어 “스케치북에 있는 디자인은 다 네 이름으로 나갈거야”라는 재혁의 말에 자존심을 철저히 짓밟힌다.
안나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재혁을 찾아가 “밤새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재혁씨 말이 다 맞아. 디자인 좋던데 어디서 그런 보물을 발견했어?”라고 말하며 재혁과 함께 가영을 찾는다.
가영을 만난 안나는 재혁이 자리를 뜨자 “몇살이야? 어린것이 맹랑하네. 이런 식으로 작업하는 거 누구 아이디어야? 지금도 강영걸 밑에 있니? 정이사 마음에 들게 잘해봐”라며 차가운 독설을 내뱉는다.
하지만 자신보다 한참 어린 능력을 타고난 가영에게 질투심을 느낀 가영은 샘플실을 나와 무너지고 만다.
한편,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권유리가 열연을 펼치고 있는 ‘패션왕’은 패션을 모티브로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그리고 사랑과 욕망을 그린 드라마로 9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안나와 영걸의 키스신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 = SBS ‘패션왕’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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