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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바르셀로나의 과르디올라 감독(스페인)이 5시즌 연속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선수들을 극찬했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푸 누에서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의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두 골을 터트린 메시(아르헨티나)의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열린 두 번째 대결에서 승리하며 2008년부터 5년 연속 준결승에 오르는 저력을 선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시즌은 길고, 그때마다 컨디션이 다르다. 우리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도 있고 레알 마드리드도 있다”면서도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오늘 승리로 5년 연속 4강에 올랐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꾸준함이다. 그런 선수들이 대단하다”며 변함없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의 선수단 활약에 만족한다. 우리는 세 개의 우승컵을 차지했고 국왕 컵에선 결승에 오른 상태다. 또한 프리메라리가에선 레알 마드리드와 우승을 다투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했다”며 올 시즌 만족스러운 성과를 기록 중이라고 평했다.
한편, 4강에 오른 바르셀로나는 첼시(잉글랜드)와 벤피카(포르투갈)의 경기 승자와 오는 5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과르디올라 감독]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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