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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가수 송호범이 최근 득남한 가운데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사연을 고백했다.
송호범은 4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 연예'(이하 '한밤')에서 '한밤' 제작진을 만났다.
앞서 3일 오후 5시께 송호범의 아내 백승혜씨는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2.7kg의 둘째 아들을 2시간만에 자연분만으로 순산했다.
이날 송호범은 기쁜 표정으로 제작진을 맞이했고, 제작진은 새로 탄생한 생명에 모자를 선물했다. 또 송호범의 아들 역시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둘째 아들을 얻은 송호범은 과거 자신의 아버지가 그가 태어나자마자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송호범은 "내가 태어나자마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내가 태어난지 100일 있다가 돌아가셔서 아버지 얼굴도 기억 못한다. 이후 저는 어머니와 이모,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께 가르침을 받은 적이 없어서, 내가 자식을 낳은 뒤 어떤 가르침을 줘야 될지 잘 몰라 걱정을 많이 했다. 그렇지만 남자대 남자로, 진심으로 대하면 통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셋째를 낳을 계획도 있다. 생각보다 쉽게 둘째를 낳았다"며 "아내가 '나 셋째도 낳을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진 = 송호범]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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