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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냉철한 드림메이커 호란을 울린 백은숙 씨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백은숙 씨는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주부 노래 오디션 ‘슈퍼디바 2012’ 3회에 출연해 안치환의 ‘위하여’를 열창했다.
백 씨는 인순이의 응원에 힘입어 무대 초반 복받친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으나 이내 안정을 되찾고 열창을 이어나갔다. 드림메이커 인순이, 호란, 주영훈, JK김동욱은 백은숙에게 “백은숙 씨의 삶이 묻어난 멋진 무대였다. 굉장한 파워가 느껴졌다. 감동받았다”고 호평을 내놨지만 백은숙은 84.75점으로 탈락했다.
또 백 씨는 “사랑하는 사람이 만나 결혼을 해야하는데,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사이에서 원치 않는 아이가 생겼다. 그러다 10년 만에 아들을 처음 만났는데 아들을 데리고 있으면서도 짐스러운 마음에 당당하게 ‘내 아들이다’라고 내놓지 못했다”고 아픈 과거를 털어놨다. 이어 “돌아보면 마음이 아프고 아들에게 미안하다”고 아들에게 죄스러운 마음을 고백했다.
그의 고백에 평소 참가자들의 사연에도 냉철한 심사를 해오던 호란이 “왜 그렇게 힘들게 사셨냐”며 눈물을 왈칵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성진의 아내인 이현영과 개그맨 류정남의 누나 류국화, 40대 동안미녀 김유나, 미모의 싱글맘 양진현, 전직 OST가수 윤미나 등이 합격했다.
[호란을 울렸지만 탈락하고 만 백은숙씨. 사진 출처= tvN ‘슈퍼디바 2012’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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