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이진영(32)이 통산 14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이진영은 7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2시즌 개막전에 팀의 선발 좌익수이자 6번타자로 출장했다. 지난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데뷔한 이후 2011시즌까지 1399경기에 출장한 이진영은 이로써 1400경기 출장을 달성하게 됐다. 이는 프로야구 통산 35번째 기록이다.
이진영은 13시즌 동안 통산 타율 .302, 1392안타, 132홈런, 92도루를 기록 중이다. 또한 국가대표로 두 번의 WBC(2006, 2009)에 출전해 팀을 각각 4강과 준우승으로 견인했고, 2008년에는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해 국가대표팀이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진영은 이날 경기에서 2회초 첫 타석에 들어서 삼성 선발 차우찬을 맞아 외야 좌중간으로 날아가는 깨끗한 안타를 터뜨리며 자신의 1400번째 경기 출장을 자축했다. 경기는 2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LG가 삼성과 0-0으로 팽팽히 맞서 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리는 LG 이진영.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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