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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방송인 이혁재가 폭행 연루 당시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내비쳤다.
이혁재는 6일 밤 방송된 TV조선 '토크쇼 노코멘트'에 출연했다. 지난 2010년 룸살롱 여종업원 폭행사건 후 2년 만의 첫 단독 토크쇼 출연이었다.
이혁재는 "큰아들이 알고 있다"며 "만약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런 실수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큰아들이 성격이 너무 내성적이고 표현도 잘 안 해 소아정신과에 가서 심리테스트를 받았다. 아빠의 당시 사건에 대한 충격이 마음속에 크게 자리잡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폭행사건에 휘말린 아빠가 아니라 아들이 갖는 데미지는 '우리 아빠가 사람을 죽였나' 이 정도의 충격과 상처였다"고 말했다.
또 "아직 초등학생이니까 악플 같은 걸 모른다. 우리 아빠가 나쁜 행동을 했으니까 이런 게 달리는 줄 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학교를 전학가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큰 아들의 상처에 대해 밝힌 이혁재. 사진출처 = TV조선 TV조선 '토크쇼 노코멘트'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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