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김상현마저 전열에서 이탈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8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상현, 호라시오 라미레즈, 임준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키고 박지훈을 등록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김상현의 말소. 김상현은 전날 9회 마지막 타석 타격 도중 이준호와 교체됐다. 초구에 파울을 기록한 뒤 왼쪽 손바닥 통증을 소호했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통증을 가끔씩 겪은 통증을 또 다시 느낀 것이다.
X-레이 촬영결과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통증이 나아지지 않으며 결국 1군에서 빠졌다. 김상현은 9일 광주에서 좀 더 자세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KIA는 전날 김상현이 맡았던 5번 타자에 김원섭을 배치했다.
한편, 전날 선동열 감독이 엔트리 말소를 예고했던 라미레즈도 어깨 염증으로 인해 당분간 1군에서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임준혁의 경우에는 컨디션 난조로 2군행이 결정됐다.
개막 이틀째만에 주축 선수들이 빠져 나가며 선동열 감독의 4월은 더욱 험난해졌다.
[개막전에서 타격 도중 통증을 느끼고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는 김상현.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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