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데얀이 4경기 만에 골을 터뜨린 서울이 상주에 완승을 거뒀다.
서울은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6라운드서 2-0으로 이겼다. 서울은 상주를 꺾고 수원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난 가운데 제주 수원 울산과 함께 나란히 4승1무1패를 기록하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서울의 공격수 데얀은 상주전을 통해 두골을 몰아 넣으며 4경기 만에 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서울은 데얀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몰리나와 김태환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하대성 고명진 최현태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아디 김진규 김동우 현영민이 맡았다. 골문은 김용대가 지켰다.
상주는 유창현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김치우 백지훈 고차원이 공격을 지원했다. 김재성과 하성민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용형진 김치곤 김형일 최효진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권순태가 나섰다.
양팀은 경기초반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 채 전반전 중반 백지훈과 김동우가 한차례씩 슈팅을 주고 받았다.
이후 서울은 전반 39분 데얀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데얀은 몰리나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방향을 변화시키며 상주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상주는 후반 10분 유창현이 최효진의 크로스에 이어 오른발로 마무리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서울은 1분 후 고명진의 크로스를 데얀이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않아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놓쳤다. 이후 서울은 후반 19분 몰리나의 왼발 슈팅이 권순태의 선방에 막혀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서울은 후반 30분 김태환 대신 김현성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서울은 후반 42분 데얀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데얀은 속공 상황에서 김진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상주 골망을 흔들었고 서울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상주에 승리를 거둔 서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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