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보아, 이미쉘에 극찬 "드디어 벽을 깼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가수 보아가 이미쉘에게 극찬을 보냈다.

이미쉘은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SBS '일요일이 좋다 - K팝스타'에 출연해 소울사이어티의 'U just'라는 곡으로 무대에 올랐다.

노래에 앞서 이미쉘은 사랑했던 사람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2년 전 쯤에 오랫동안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을 좋아했던 마음도 생각나고 좋아했는데 그 마음을 충분히 다 주지 못한 후 지금까지 감정을 억누르고 살았던 것에 대한 억울함에 (눈물이) 터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런 아픔을 안고 열창한 그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심사위원 양현석은 "노래 잘 하는 건 다 아는 얘기다. 다른 것 보다도 지난주 감정이입에 대해 말했는데 오늘은 노래를 잘 하고를 떠나 그 남자를 생각하며 노래 부른 것처럼 표정, 동작이 잘 맞았던 것 같다. 그런 모습 지켜갔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박진영도 "계속 이미쉘양한테 차라리 노래를 못 부르라고 얘기했는데 오늘 좀 못 불렀다"며 감정 때문에 음정이 흔들린 모습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보아는 "드디어 미쉘양이 갖고 있던 벽을 깬 것 같다. 노래에 심취해서 듣는 내내 울컥했다. 잘 봤다"고 극찬했다.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인 이미쉘 . 사진출처 = SBS '일요일이 좋다 - K팝스타'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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