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위성우 신한은행 코치가 우리은행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다.
10일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신임 감독에 위성우 신한은행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고, 신한은행 전주원, 박성배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고,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위성우 감독은 1994년 단국대를 졸업하고 울산 모비스 등에서 활약했고, 지난 6년간 신한은행에서 임달식 감독을 보좌해 통합 6연패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함께 적을 옮기게 된 전주원 코치도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불세출의 포인트가드 출신으로서 2010-2011 시즌 후 선수 생활을 끝내고 지난 시즌 신한은행에서 코치로 첫 시즌을 보냈다. 한편 박성배 코치는 서울 삼성 등에서 프로 생활을 하다가 여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해오는 등 여자 농구 사정에 어둡지 않아 전격 선임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코치로 잔뼈가 굵은 위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면서 최근 몇 년간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팀을 혁신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위 감독은 젊은 선수들 지도에 일가견이 있다. 수년째 유망주 꼬리표를 달고 있는 대부분 우리은행 선수들이 농구 인생에 터닝포인트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벤치에서 선수들을 독려하는 우리은행 위성우 신임 감독. 사진=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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