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1군 복귀를 준비 중인 송은범이 2군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SK 우완투수 송은범은 10일 인천 송도LNG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군 퓨처스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 1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47km까지 나왔다.
지난 몇 년간 SK 마운드의 주축 투수로 활동했던 송은범은 지난 겨울 재활에 매진했다. 지난해 12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았기 때문.
컨디션을 점점 끌어 올리던 송은범은 이날 처음으로 실전 마운드에 올랐다. 투구내용은 좋았다. 1이닝동안 안타없이 탈삼진 1개를 솎아냈기 때문. 투구수는 단 9개였다.
하지만 아쉬움도 남았다. 우천으로 인해 1회말이 끝난 뒤 우천취소되며 예정된 공을 채우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비록 약간의 변수도 생겼지만 안정된 투구를 선보임에 따라 1군 복귀에 청신호가 켜졌다. 송은범이 돌아온다면 SK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군 등판에서 1이닝 완벽투를 선보인 SK 송은범.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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