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시즌 첫 대포를 날렸다.
넥센 강정호는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장, 2회 첫 타석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두산과의 개막 2연전에서 9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둘렀던 강정호는 이날 첫 타석에서도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팀이 0-3으로 뒤진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강정호는 SK 선발 아퀼리노 로페즈의 2구째 140km짜리 싱커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기록했다. 시즌 마수걸이포. 배트에 맞는 순간 SK 좌익수 안치용이 공을 따라가는 것을 포기할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2회초 박진만에게 3점포를 맞은 넥센은 강정호의 홈런에 힘입어 3회초 현재 SK를 1-3으로 추격하고 있다.
[시즌 첫 홈런을 때린 넥센 강정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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