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전라북도 지역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를 경기장에 초대한다.
전북은 1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부리람(태국)과의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4차전에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를 무료 초정한다.
이번 초청행사는 타향생활에 힘든 외국인 근로자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소외계측 다문화가정의 여가생활을 지원하고자 전북의 외국인 선수(에닝요, 루이스, 황보원, 드로겟)들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과 구단의 기부지원정책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 “이번 경기에 동남아시아 지역 출신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관전하여 축구를 통해 하나되고, 타향살이에 지친 이들에게 새로운 활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의 에닝요도 “뜻 깊은 행사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 특히 다문화 가정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며 이번 행사의 참여 의사를 전했다.
한편,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는 경기당일 홈경기 동측 E-3게이트에서 외국인 등록증 또는 건강보험증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사진 = 전북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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