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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가 새 프로그램 '승부의 신'을 제작한다.
'승부의 신'은 MBC '무한도전'에서 진행된 '하하vs홍철' 코너와 유사한 형식으로 연예인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10라운드의 대결을 펼친 뒤, 모든 결과를 맞춘 관객 1인에게 선물을 주는 내용이다.
MC로는 개그맨 김용만, 가수 탁재훈, 배우 김수로, 이재윤, 방송인 노홍철, 김나영, 걸그룹 레인보우의 재경 등이 나선다. 첫 회에선 팀장 격인 김수로와 탁재훈의 1대1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승부의 신' 제작 소식에 관심이 쏠리는 건, MBC '우리들의 일밤'의 한 코너로 편성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6일 '우리들의 일밤' 공식홈페이지에는 '승부의 신' 관객 모집 공지가 게재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승부의 신'의 '우리들의 일밤' 편성이 유력해 보이는데, 이 경우 현재 방송 중인 1, 2부 코너 '꿈엔들'과 '남심여심'의 동반 폐지가 불가피하다. 김영희 PD가 준비 중인 '나는 가수다2'가 오는 29일을 시작으로 '우리들의 일밤'에서 방송되기 때문에 '승부의 신'도 투입될 경우 기존 두 코너는 폐지될 수 밖에 없다.
이와 관련 '승부의 신' 제작 관계자는 "편성과 관련해선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꿈엔들'과 '남심여심' 제작사 측 역시 코너 폐지 여부에 대해 "정해진 것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꿈엔들'과 '남심여심'은 시청률 1~2%에 그치며 폐지설이 끊임 없이 제기됐다.
[MBC 새 프로그램 '승부의 신'. 사진출처 = MBC 공식홈페이지]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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