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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지현우가 같은 퓨전 사극에 출연한 김수현, 박유천과의 차별점을 밝혔다.
지현우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인현남) 제작발표회에서 9등신 황금비율 꽃선비 역할을 맡아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특히 퓨전 사극 장르에 이미 도전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MBC '해품달'의 김수현과 현재 맹활약 중인 SBS '옥탑방 왕세자'의 박유천과 비교해서 자신만의 차별점을 묻자 지현우는 "물론 말도 안되는 질문이기도 하지만 극중 김붕도란 캐릭터는 김수현이나 박유천이 연기하는 왕과 왕세자 역할의 중간 역할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그 캐릭터들이 보여주지 못한 부분을 보여주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그 분들 보다 나은 건 키가 크다는 것이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현우는 "저는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차갑거나 하는 것을 싫어하는 데 딱 그 중간 역할로 저에게도 딱 맞는 역할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중 지현우는 조선시대 킹카 김붕도 역을 맡아 9등신 꽃선비로 변신했다. 훤칠한 외모와 19세 나이에 장원급제를 할 정도로 뛰어난 두뇌를 지닌 인물이다. 신비한 부적의 힘으로 절체절명의 순간에 조선시대와 현대를 오가는 능력을 갖게된다.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시간여행을 감행한다.
'인현남'은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시간 여행을 하는 조선시대 킹카 선비 김붕도(지현우)와 2012년 드라마 '신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연기하게 된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의 3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사랑을 그린 판타지 액션 멜로물이다.
'순풍 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거침없이 하이킥' 등의 송재정 작가가 극본을, '별순검','뱀파이어 검사' 등의 김병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유인나의 데뷔 첫 드라마 주연작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현남'은 18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지현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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