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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지난 2010년 가수 김종국의 조카 소야와 남성듀오 ‘소야앤썬’을 결성해 데뷔한 래퍼 앤썬이 예명을 ‘시진’으로 바꾸고 솔로 컴백한다.
시진은 오는 19일 첫 솔로 싱글 ‘가여운 내 사랑’을 공개하고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앞서 앤썬은 버벌진트, 애즈원, 스컬, 미스에스 등이 소속된 브랜뉴 뮤직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번 솔로 싱글은 그가 앤썬이란 이름으로 지난 2004년 발표했던 미니앨범 ‘타임 투 샤인’(Time 2 Shine)을 제작, 프로듀싱 했던 가수 라이머의 품으로 8년 만에 다시 돌아가 만든 앨범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라이머는 “시진은 제가 처음 음반제작을 시작한 10년 전 브랜뉴 뮤직의 초창기 멤버로 부족했던 저를 믿고 따라줬던 고마운 동생”이라며 “시진이 저를 떠날 당시는 저 자체가 그의 음악적 역량을 잘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둥지가 되어주지 못했기 때문에 오히려 제가 이적을 적극 알아봐줬었고, 늘 시진에게 미안한 마음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8년이란 시간이 지나 드디어 저에게 그에 대한 미안함을 마음을 갚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시진은 그동안 자신의 노래뿐 아니라 나비의 ‘아이 러브 유’(I love you), 레인보우의 ‘투 미’(To me) 등 많은 가수들의 노래를 작사하며 작사가로 활동해왔다.
[예명을 '시진'으로 바꾸고 솔로 컴백한 앤썬. 사진 = 브랜뉴 뮤직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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