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동의없는 김구라 독설 불만…'고쇼' 발언 새삼 눈길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자신의 '막말' 발언에 책임을 지고 잠정 은퇴를 선언한 이후 김구라의 과거발언을 문제삼은 김제동의 말이 새삼 화제다.
김제동은 지난 13일 방송된 SBS 공개시추에이션 토크쇼 '고쇼'(Go Show)에 출연해 김구라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자신에 대해 언급한 것과 관련해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제동은 "당시 방송을 보고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당시 김구라는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최민수가 "'스타골든벨'에서는 말이 없었는데, 여기서는 말이 많다"고 하자 "그때는 김제동이 설쳐서 그랬다"고 언급했다.
김제동의 불만에 MC 고현정은 "혹시 그런 언급이 애정표현 아니냐"고 말했고, 김제동은 "그게 싫다는 것이다"며 "좋아하는 사람이더라도 서로간의 동의가 있어야 독설이 좋은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 같으면 이런 이야기 안 했다. 방송용으로 '김구라 좋다'고 말했을 것이다. 속으로만 담아두니 화가 쌓인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예능프로그램 성격상 웃고 넘길 수 있지만 방송 4일 후 김구라의 잠정은퇴 선언과 맞물려 화제가 됐다. 특히 상대방을 배려하는 성격의 김제동이 다소 직설적인 어조로 말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한편 김구라는 10년 전 한 인터넷 방송에서 한 정신대 관련 막말 발언에 책임을 지고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김구라의 진행 방식에 불만을 토로한 김제동. 사진 = SBS '고쇼'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