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 "가슴 작은 여성은 영혼까지 끌어 모은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박은지와 배우 한지우가 '누드 브라'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끝장대결! 창과 방패' 녹화에선 '한국의 누드 브라vs가슴 성형 전문의' 대결 편이 진행됐다.

이날 녹화에서 박은지는 "여성들은 여름에 노출된 옷을 입을 때 혹은 볼륨이 있어 보이고 싶은 날 가슴이 작은 여성들은 영혼까지 끌어 모아 가슴을 볼륨 있게 보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미스코리아 중국 진 출신 한지우는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했을 때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수영복 심사를 앞둔 출전자들에게 비밀 무기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접착식 보정속옷 '누드 브라'였다고 한다. 그런데 참가자들 중 한 명이 '누드 브라'를 가지고 오지 않았고 급한 마음에 청테이프로 응급대처를 했는데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는 이야기를 고백했다.

이밖에도 박은지와 한지우가 '누드 브라' 예찬론을 펼치자 배우 조형기가 자신도 가슴은 풍만하다는 말을 했는데, 이에 개그맨 지상렬은 "조형기 형님은 가슴만 보면 제시카 고메즈"라고 말해 녹화장이 웃음 바다가 됐다.

'끝장대결! 창과 방패' 방송은 19일 밤 11시다.

[방송인 박은지. 사진 = 스프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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