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김세호 기자] LG 김기태 감독이 연장 접전 끝에 한화에 극적으로 승리했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9일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이병규의 결승타를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8회까지 0-0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LG 선발 이승우는 5⅔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한화 선발 류현진은 9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는 저력을 보였다. 9회초 LG 정성훈의 솔로포에 이어 9회말 한화 장성호도 선두타석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며 1-1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고, 10회초 2사 1, 3루 대타로 나선 이병규(7번)가 결승타를 쳐냈다.
경기를 마친 후 김 감독은 "상대팀 에이스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경기를 잘 한 것 같아 칭찬해 주고 싶고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화 한대화 감독은 "모두 열심히 최선을 다했지만 타격 부진이 아쉽다"며 패배를 곱씹었다.
[한화와 연장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둔 LG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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