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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파업 장기화를 예고했다.
'무한도전'이 MBC노조 파업으로 11주 째 결방 중인 가운데, 배우 이나영 특집 촬영이 마무리되지 않아 오는 26일 보강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이 '무한도전' 녹화 재개로 확대 해석됐고, 한 네티즌은 김태호 PD에게 트위터를 통해 "김태호 PD님, 김재철 사장의 해임 성과도 없이 파업을 중단하시면 지금까지 시청자들을 인질로 삼아 쇼했다는 거 밖에 안 됩니다. 한 번 시작한 이상 끝을 보기 바랍니다. 성과 없이 끝내면 그동안 응원해준 시민들에 대한 배신입니다"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러자 김태호 PD는 "파업을 왜 중단합니까. 녹화 재개, 촬영 돌입 이런 말에 속지 마세요. 장기화될 것 같아서 중단됐던 거 털고 발걸음 가볍게 하려. 그나마 이 때문에 매주 얼굴 한 번씩 마주했는데, 이제 정말 기약없이 먼길 가야 해서요"라며 파업 중단이란 시각에 선을 그었다.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무한도전' 멤버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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