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경남FC의 최진한 감독이 고향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경남은 19일 오후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수원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9라운드를 치른다. 경남은 시즌 초반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리그 하위권에 처져있다. 8경기 동안 2승1무5패(승점7점)를 기록했다. 특히 홈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최근 전북과 강원에 연달아 패배를 당했다.
고향 진주를 찾는 최진한 감독은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최진한 감독은 “작년 첫 경기 때 서울에게 0-3으로 져서 실망을 드렸는데, 올해는 반드시 승리해 고향 팬들에게 보답 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동안 경기 내용은 좋은데,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수원은 강팀이기 때문에 수비를 강화한 뒤 공격을 펼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축구는 많은 응원이 필요하다. 특히 홈경기는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을 수 있는 응원이 절대적이다. 많이들 오셔서 경남을 응원해주시면 고맙겠다”며 고향 진주 시민들의 열띤 응원을 당부했다.
진주고 출신의 경남 공격수 윤일록도 수원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 윤일록은 “고등학교 때부터 운동을 해왔던 곳이라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1년 만에 다시 경기를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골로 보답하겠다.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오는 여름 런던올림픽 출전이 목표인 윤일록은 올 시즌 목표를 지난해의 두 배로 올려 잡았다. 윤일록은 지난 시즌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목표는 2배로 잡았는데, 아직까지는 부족하다. 작년보다 좋은 기록이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선수단이 뭉쳐서 수원을 이겨보려는 분위기다. 수원을 잡고 승승장구 하겠다”고 말했다.
[최진한 감독. 사진 = 경남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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