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윤여정·김남주·유준상, 열혈 대본 삼매경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른 '넝쿨째 굴러온 당신' 주역들의 열혈 대본 삼매경 현장이 공개됐다.

윤여정, 김남주, 유준상, 양정아, 조윤희, 오연서 등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제작 로고스 필름. 이하 넝굴당)의 주역들이 촬영 틈틈이 대본 연습에 열중하며 열혈 의욕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넝굴당'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배우들이 실감나는 스토리를 담아내기 위해 촬영장에서도 대본을 놓지 않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

무엇보다 윤여정, 김남주, 유준상, 양정아, 조윤희, 오연서를 비롯한 '넝굴당' 식구들은 누구 하나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한 대본연습으로 환상의 호흡을 발휘하고 있다. 꼼꼼하게 대본을 검토하고 외우는 것은 물론 상대 배우들과 실전 같은 리허설을 통해 빈틈없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상황.

실제로 '넝굴당' 배우들은 빨간펜, 형광펜 등을 이용해 자신의 대사 부분에 밑줄을 쳐놓고 연습을 하거나, 집중도를 높이고자 일부러 드라마와 같은 상황을 상상하면서 감정을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촬영이 없는 날에도 촬영장에 들러 분위기를 익히고, 힘을 북돋아 주고 갈 정도로 배우들 간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관록의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윤여정은 카메라가 돌아가기 직전까지 대본에 몰두한 채 감정선을 잡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상적인 부부 1위로 등극한 ‘국민 부부’ 김남주와 유준상 역시 잠시 짬이 날 때마다 서로 대사를 맞춰보며 완벽한 호흡을 완성시킨다는 후문.

또한 김남주의 시누이들인 '삼숙자매' 양정아와 조윤희, 오연서도 주거니 받거니 하는 서로의 장면을 체크하면서 찰떡궁합을 과시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넝굴당' 배우들은 이미 친 가족이나 다름없는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며 "배우들의 열정이 대단해서 선후배간에 조언이나 충고를 나누며 촬영에 임하는 성실함을 보이고 있다.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한 배우들의 숨은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본 삼매경에 빠진 '넝굴당' 출연 배우들. 사진 = 로고스 필름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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