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먹은 김병만, "맛있었다…토종닭 맛"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박귀가 맛있었다고 표현했다.

27일 오후 5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이하 '정글의 법칙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지원 PD를 비롯해 김병만, 추성훈, 박시은, 리키김, 노우진,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가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김병만은 "박쥐가 생각보다 맛있었다. 어렸을 때 시골에서 잡아먹던 참새고기 맛이었다"라며 "자세히 말하면 메추리나 조금 질긴 토종닭의 맛이 압축된 맛이었다. 노린내가 날 것 같지만 냄새 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박시은 역시 "박쥐는 훈제햄같은 느낌이었다"라며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었다"고 전했다.

'정글의 법칙2'는 연예인들의 좌충우돌 정글생존기. 대자연의 웅장한 스캐일과 비주얼을 담은 신개념 생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 바누아투로 출국했고 3주 후 1일 오후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바누아투는 뉴질랜드와 솔로몬 제도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4개의 큰 섬과 80여 개의 작은 섬들로 이뤄져 있다. '정글의 법칙2'는 태평양과 정글이 어우러져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5월 6일 오후 5시 첫방송된다.

[박쥐에 대해 표현한 김병만.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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