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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원로배우 신성일이 아내 엄앵란에게 공개사과했다.
신성일은 30일 오전 방송될 케이블채널 Y-STAR의 생방송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책 성공 욕심에 과욕을 부렸다며 과거 불륜 발언 등의 폭탄고백으로 상처를 준 가족과 아내 엄앵란에게 용서를 구했다.
이날 신성일은 "수위를 높여서라도 이번에는 책에 대한 실패를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에 과욕이 부렸다"며 "이 자리를 빌어 우리 식구 나아가서는 엄앵란의 가슴을 아프게 한 것에 대해 용서를 빈다"라고 사과했다.
신성일은 지난해 12월 자서전 '청춘은 맨발이다'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고(故) 김영애 아나운서와 사랑에 빠졌고, 아이를 낙태하고 정관수술을 한 사연 등을 충격 고백했고 엄앵란에게는 미안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아내 엄앵란에게 공개사과한 신성일. 사진 = Y-STAR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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