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댄싱스타1' 마지막 실수, 패닉이었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규리가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1 때의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30일 낮 12시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2'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선우재덕, 이훈, 최여진, 건축사 김원철, 전 축구선수 송종국, 이종격투기선수 데니스강, 가수 토니안, 방송인 최은경, 당구선수 김가영, 전 체조선수 신수지, 걸그룹 소녀시대 효연 등의 출연자와 배우 이덕화, 김규리 등 MC들이 참석했다.

시즌1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김규리는 당시 파트너였던 김강산이 김가영과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김강산은 독하기도 아주 독하고, 스파르타식으로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파이널 무대에서 부작용이 일어났던 게 (김강산) 선생님은 늘 자기 손과 눈, 얼굴만 보라고 했다"며 "마지막 무대에선 내 옷을 벗겨서 안의 옷이 나와야 하는데 (실수가 일어난 걸) 난 잘 몰랐다. 선생님 얼굴만 보니까 선생님이 사색이 됐더라. 잠깐 순간에 '내가 뭘 해야하지?' 싶었고, 치고 나가든가 내 옷을 벗던가 결정했어야 하는데, 선생님이 사색이 돼 있으니까 내 옷을 내가 벗기게 됐다"며 시즌1 때 실수가 일어났던 순간을 회상했다.

김규리는 "패닉 상태가 됐다. 생방송의 묘미인 것 같기도 하다"며 "시즌2에는 그런 일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댄싱 위드 더 스타2'는 오는 5월 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