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권유리, 유아인 유혹…“피팅모델 해줄게”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이제훈에게 상처받은 권유리가 유아인을 찾았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연출 이명우)에서 최안나(권유리)는 늘 그랬듯이 상처받은 자신의 마음을 달래려 강영걸(유아인)을 찾았다.

가영에게 마음을 뺏긴 연인 재혁의 모습에 상처받은 안나는 금방이라도 울 듯 한 표정으로 약을 한 움큼 털어 넣지만 이내 단장을 하고 영걸을 찾는다.

섹시한 자태로 샴페인 한 병을 사들고 영걸의 공장을 찾은 안나는 영걸이 시침질을 해 놓은 붉은 드레스를 보며 “이런 드레이핑은 기술만 가지고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대단하다”고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이어 “내가 한 번 입어볼까? 내가 피팅모델 해줄게”라며 유혹하는 듯 한 말투와 표정으로 드레스의 매무새를 가다듬는 영걸을 야릇하게 쳐다본다.

이 시간 재혁(이제훈)과의 회식으로 회사 앞으로 찾아온 영걸을 돌려보낸 가영은 회식 중간에 나와 영걸의 공장을 찾고, 안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영걸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돌아선다.

이날 방송에서 안나는 영걸과 함께 있는 사진으로 인해 재혁의 모친인 윤향숙(이혜숙)에게 뺨을 맞고 재혁과 이별을 맞았다.

[유아인(좌)을 유혹하는 권유리(우). 사진 = SBS ‘패션왕’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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