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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SM에 들어온 것을 후회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30일 저녁 서울 영등포 CGV에서 열린 SM엔터테인먼트의 영화 '아이 엠(I AM)'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진행를 맡은 변기수가 SM 소속 가수들에게 'SM에 들어온 것을 후회한 적이 있다'라는 OX 퀴즈 질문을 했다. 그 중 강타, 효연, 설리, 크리스탈 등이 O(오)를 들어 눈길을 끌었다.
강타는 "연습생 때 짜장면 이상 시켜본 적이 없다"며 "토니가 잡채밥을 시켰을 때, 이틀동안 밥을 혼 났다. 그때 처음으로 후회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설리는 후회한다고 응답한 것에 대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숙소생활을 했는데, 부산에 있는 집에 가고 싶고 엄마를 보고 싶어서 연습생이 된 것을 후회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탈은 "어리고 학생이라 놀고 싶을 때도 있는데 학교 끝나면 바로 회사로 가야했다. 그 때는 그게 좀 불만스러웠다"며 "지금은 괜찮다"고 멋쩍은 답변을 했다.
효연 역시 "설리와 비슷한데, 어린 나이부터 집과 회사를 왕복 3~4시간동안 오가니 힘들었고 친구들과 놀고 싶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외에도 신동, 은혁, 최강창민, 태연, 티파니 등 꽤 많은 소속 가수들이 연습생이 된 것을 후회한 적이 있다고 했다.
한편 영화 '아이 엠(I AM)'은 지난 16년간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기록한 SM엔터테인먼트의 4824개의 테잎과 Mnet이 기록한 4415개의 테잎을 모두 서칭해 그들의 오디션·연습생 시절 모습부터 현재 뉴욕 메디스 스퀘어 가든 무대에서의 화려한 모습까지, 무대 뒤에 감춰진 땀과 눈물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내달 10일 개봉 예정이다.
[SM엔터 소속 가수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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