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 정성훈(32)이 또 홈런을 터뜨렸다.
정성훈은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동점을 이루던 1회말 상대 선발 마일영을 상대로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이날 팀의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정성훈은 2사 1루 상황, 볼카운트 2-2에서 마일영의 5구째 커브(115km)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비거리 120m)을 터뜨렸다.
이날 이전까지 타율 .310, 7홈런, 16타점으로 홈런 공동 1위를 이루고 있던 정성훈은 1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12 프로야구 R&B 4월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성훈은 수상을 자축하듯 첫 타석부터 선제 홈런으로 4월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이로써 정성훈은 시즌 8번째 홈런을 날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는 정성훈의 홈런으로 2회초 현재 LG가 한화에 2-0으로 앞서 있다.
[한화 마일영에게 선제 투런포를 때린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정성훈.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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