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 엄태웅, 외면하던 이보영과 격정적 포옹 '애틋'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엄태웅과 이보영이 애틋한 포옹신을 선보였다.

2일 KBS 2TV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의 두 주인공 엄태웅과 이보영의 애절하고도 뜨거운 '격정 포옹'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련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엄태웅, 이보영의 모습과 13년간의 그리움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뜨거운 포옹장면이 담겨있다. 특히 엄태웅이 선물한 스카프를 목에 두른 이보영의 모습이 애틋함을 더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도 "사진만 봐도 가슴이 두근두근", "애틋함이 너무 안타깝다", "문학커플 등장! 기다렸어요","복수도 좋지만, 두 사람 보면 애간장 녹아요"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지난주 '적도의 남자'에서는 장일(이준혁)이 선우(엄태웅)을 죽이려 한 사실을 알고 있는 수미(임정은)가 장일의 목을 점점 조여가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 가운데, 선우가 아버지의 죽음을 하나씩 파헤쳐가며 노식(김영철)과 장일(이준혁)을 향한 본격적인 복수의 칼날을 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반면 극 초반 문학커플이라 불리며 지고지순한 사랑을 키워왔던 선우와 지원(이보영)의 13년만의 재회는 지원을 싸늘하게 외면하는 선우의 차가운 모습만 그려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타게 했다.

한편 2일 방송에서는 경필 사건을 담당하게 된 장일이 진정인과 담당검사 관계로 선우와 다시 만나면서 또 한번 숨막히는 심리전이 전개되는 가운데, 지원이 선우가 간직하고 있던 자신의 사진을 우연히 보게 된다.

[격정적인 포옹신을 선보인 KBS 2TV '적도의 남자'의 엄태웅과 이보영. 사진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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