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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서 무기력하게 패한 가운데 박지성의 팀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2일(한국시각) '맨유가 올시즌 종료후 대대적으로 선수를 보강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맨유 출신의 게리 네빌은 "맨유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여부에 관계없이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할 것이다. 퍼거슨이 선수단을 보강하는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지난 2005년 판 더 사르, 박지성, 비디치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2006년 칼링컵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린 맨유는 이후 프리미어리그 3연패를 차지하며 무리뉴 감독의 첼시가 잠시 우위를 차지했던 시절을 마무리했었다'고 전하며 '올여름 퍼거슨 감독은 맨시티와의 경쟁에서 앞설 수 있는 능력있는 선수들을 영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매체는 '베르바토프, 오언, 박지성, 안데르손은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파비오 다 실바는 임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지성은 올시즌 맨유와 재계약을 한 가운데 2012-13시즌 종료까지 맨유와 계약되어 있다.
맨유 퍼거슨 감독은 올시즌 선수단을 대폭 교체하면서 모드리치(토트넘) 오스카르 데 마르코스(아틀레틱 빌바오) 하자드(릴) 등의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 되는 베르바토프의 대체자로 카바니(나폴리) 레안드로(인터나시오날) 등을 점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올시즌을 앞두고 데 헤아(스페인) 애쉴리 영(잉글랜드) 필 존스(잉글랜드) 등을 영입했지만 퍼거슨 감독은 선수 보강을 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맨유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맨시티와의 두차례 맞대결서 모두패한 가운데 2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맨시티와 승점이 같은 상황이다. 맨유는 맨시티와의 골득실에서 8골이 뒤지고 있어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자력 우승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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