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세호 기자] "결과가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수비만큼은 자신 있다"
SK 와이번스에서 넥센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된 최경철이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넥센는 2일 SK에 우완투수 전유수를 내주고 포수 최경철을 영입했다. 넥센 이적과 함께 1군에 합류한 최경철은 이날 곧바로 선발 포수로 출장한다. 최경철은 조인성, 박경완, 정상호 등 국가대표급 포수진을 보유한 SK에서보다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고, 넥센은 최경철을 영입해 포수진을 두텁게 했다.
트레이드 사실을 온라인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는 최경철은 "정들었떤 팀을 떠나려니 힘들었다. 아직 얼떨떨하고 마음이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넥센에 친한 선수로는 상무 동기인 박병호, 오재일, 오재영을 꼽았다.
그는 넥센에서 자신에게 기대하는 부분에 대해 "일단 수비쪽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 결과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수비만큼은 자신 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또 '이적으로 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갖게 되지 않을까'라는 질문에는 "감독님 생각에 달려있다"며 "감독님께서 잘 왔다고 말씀해 주셨다. 우선 사인부터 익혀야 한다. 잘 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넥센 유니폼을 입은 최경철. 사진 출처 = 넥센 히어로즈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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