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제3지역 홈경기 개최 대신 무관중 홈경기를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달 30일 인천에 공문을 보내 상벌위원회에서 내린 인천의 재심 결과를 통보했다. 연맹은 인천에 평일 무관중 홈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징계를 최종 확정했다. 지난 달 인천은 제3지역 홈경기 개최와 관련해 재심을 요청했고 연맹이 일정부분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인천은 지난 3월 24일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발생한 서포터즈의 금지물품(홍염) 경기장 반입 및 사용, 경기종료 후 원정 서포터즈의 경기장 난입, 양 팀 서포터즈간의 집단 폭력행위 등과 관련해 프로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제재금 500만원과 제3지역 홈경기 개최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상벌위원회의 재심 결과 인천은 최종적으로 무관중 홈경기를 치르게 됐다. 인천 구단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제3지역에서 경기를 가질 경우 구단 스폰서 및 보드 광고 등으로 인해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인천은 내달 14일 포항과의 홈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를 예정이다.
[인천축구전용구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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